[뉴스부산] 부산시는 총 90억 원(국비 25억, 시비 65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 9월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착공하는 이 사업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조성이 완료되는 2021년부터는 관광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1단계 계획안
시네마 상징물·거리 조성사업으로 ▲야외 공간에 기념 열주를 활용한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를 재현하는 ‘한국 영화 100년사’, ▲비프힐 유리면을 활용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해 관객과 작품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예술인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를 구현하는 ‘영화 속 스크린 체험’, ▲대형 LED 스크린에 3D 카메라로 찍은 자신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오늘의 주인공’ 등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 2단계 계획안
융복합 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더블콘 4개 층(4,825㎡)을 리모델링하여 ▲미디어 스튜디오, ▲가상현실(VR) 체험, ▲팝업 시네마, ▲시네마 라이브러리, ▲시네마 스트리밍 Zone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은 영화 DVD 및 서적을 보거나 VR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역대 상영작 아카이빙(Archiving·기록 보관)과 무선 네트워크가 구축됨에 따라 더블콘 구역 내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단말기로 1년 내내 영화 감상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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