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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9 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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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올해 장기기증의 날인 오늘부터 이달 30일까지 비대면 SNS 캠페인을 통해 아임도너(I’M DonOR)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9월 9일,`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심장, 간, 폐장 2개, 신장 2개, 췌장, 각막 2개)의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진=본부 홈페이지 캡처



[뉴스부산] 9월 9일, 오늘은 '장기기증의 날'이다.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심장, 간, 폐장 2개, 신장 2개, 췌장, 각막 2개)의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올해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매년 진행해오던 걷기대회와 기증인 초상화 전시회 등 캠페인이 전면 취소되고, 이날부터 비대면 SNS 캠페인을 통해 아임도너(I’M DONOR)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아임도너 챌린지는 SNS에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인증해 주변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대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27.3% 감소하고 장기이식 대기자는 4만명을 넘어서는 등 장기기증 관련 대면 캠페인이 부재한 가운데,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장기기증 홍보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른 것이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아임도너 챌린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증, 또는 장기기증 의사 표시가 되어 있는 신분증 등을 촬영하여 챌린지를 알리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뿐만 아니라 장기기증 희망등록 소감 및 실제 기증인에게 전하는 존경의 뜻과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게시글도 함께 업로드 하게 된다.


9일에는 21대 국회의원 중 9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먼저 참여할 예정이다. 소방관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등 9명의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SNS 계정에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인증하며 아임도너 챌린지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방송인 에바 씨와 가수 류지광 씨도 SNS 계정을 통해 장기기증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854명의 신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가족이나 지인의 추천을 받아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자는 220명, SNS를 통해 장기기증 관련 정보를 얻은었다고 답했던 참여자는 70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4월 9일 가수 로꼬 씨가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본인의 SNS 계정에 인증하고 난 뒤 이틀 동안 1천여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뒤따랐으며, 지난 8월 24일에는 방송인 장성규 씨가 장기기증을 약속한 사실을 SNS 인증한 이후 이틀 동안 545명이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근 본부 홈페이지에는 가족이 장기이식을 받은 것에 감사하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는 이들의 소감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아버지가 어제 각막이식을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한일이여서 저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게 됐어요,’, ‘이번에 아버지께서 뇌사자로부터 이식을 받으셨는데 감사한 마음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합니다.’ 등의 소감이다.


대다수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뇌사 장기기증인 및 사후 각막기증인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이들이었다.


이처럼 기증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이들도 아임도너 챌린지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돼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에게도 큰 위로가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의 모임인 ‘도너패밀리’ 회장 강호 씨는 “매년 장기기증의 날마다 생명을 나눈 기증인들의 사랑을 기억해주어 감사하다.”며 “아임도너 챌린지를 통해 우리 가족들이 실천한 고귀한 생명나눔의 의미가 더 널리 퍼져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올해 계획됐던 많은 대면 캠페인이 취소됐다. 이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가 감소해 지난 1월~ 8월까지 45,713명(8월 31일 기준)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는 작년대비 무려 27.3%가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로는 매월 등록자 5천명 정도 의 추세라면 2020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2004년 이후 최초로 7만 명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장기 및 조혈모세포 등의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수는 무려 41,262명(6월 말 기준)으로 하루 평균 7.5명의 환자들이 이식만을 기다리다 사망에 이르고 있다. 이에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캠페인의 활성화가 더욱 요구된다.


박진탁 이사장은 “단 한 번도 겪지 못했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더욱 되새기게 된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장기기증의 참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아임도너 챌린지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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