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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2 19: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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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초대석=시조시인 김은하(Kim eun ha)


[Introduction] 'Sijo poet Kim eun ha', communicates and prays on the subject with brilliant emotions and desperate anguish. Therefore, the subject is himself or another age. NewsBusan CEO Kang Gyeongho



▲ [뉴스부산초대석] 시조시인 김은하 ˝나무의자˝





나무의자




김 은 하



한때는 푸릇푸릇 물빛 품은 숲이었다.

겹겹 그늘 속에 비바람 햇볕 받아

내 안의 둥근 나이테 나를 베어 넘겼다


제재소 톱날에서 한 겹 한 겹 떠낸 생각

한 개 의자가 되어 나를 불러 앉힌다.

찻잔을 들었다 놓는 깊은 침윤의 시간




................................................................

▶ [詩作 노트]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기 자기의 길을 갑시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그러나 어느 쪽이 더 좋은지는 오직 신만이 알 뿐입니다“ -소크라테스-

진정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또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 어쩌면 모르고 있는 것조차 모른다는 무지몽매. 베이고 베이며 그저 ......,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관련기사, [뉴스부산초대석] 붉은 낙타

.http://www.newsbusan.com/news/view.php?idx=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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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조시인, 월간문학『야누스』로 시조부문 신인 작품상, 울산문학 제13회 올해의 작품상, 시선집 『공복』(가람출판사), 한국문인협회·울산문인협회. shua13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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