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기상청은 오늘(28일), 올해 강원도 설악산(1,708m)의 첫 단풍이 시작되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단풍은 작년과 평년보다 하루 늦게 물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특히 9월 중순 일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속초지역 9월 중순 일평균 최저기온은 17.0℃(평년 16.3℃), 같은 기간 설악산의 일평균 최저기온 : 7.5℃(작년 8.1℃)로 나타났다.
단풍 시작은 정상에서부터 20%, 절정은 약 80%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단풍 절정은 단풍 시작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난다. 지난해 설악산 단풍 절정은 10월 16일, 지난 30년간 평균은 10월 18일이다.
기상청은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제공 중이다. 또 '강원지방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10개소의 단풍실황은 확인할 수 있으며, '단풍 전·단풍 시작·단풍 절정 시' 촬영한 사진을 지도와 함께 제공하여 단풍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설악산 대청봉 단풍 시작 동영상은 9월 28일(월)부터 강원지방기상청 날씨누리 '강원도 국립공원 단풍실황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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