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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7 16: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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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초대석=최원호 자기경영


[Introduction] Choi Wonho's Self-management is a space where you can contemplate yourself thrown into everyday life. In texts and photographs that readers subjectively feel short or long, the honest scenery and clear energy of nature that the artist has witnessed while walking around the famous mountains of Korea for decades are being reproduced through the artist's head and mind. By all means, I hope that Choi's self-management will be a small space and time for communication with 'newsbusan.com' readers through knowledge and reasons. NewsBusan Reporter Kang Gyeongho



▲ [뉴스부산초대석] 최원호 자기경영=고요한 밤이면 억새는 서로의 몸을 비비며 슬피울다 낡이 밝아오면 하얗게 꽃을 피우고 바람결에 춤을 춘다.(2020년 10월 14일 명성산에서)





(97)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는 재미있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자장가처럼 들려 주던 이야기, 친구들과 돌려 읽던 동화책 속의 이야기들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다. 긴 생명력으로 가슴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나기도 하고, 가끔은 삶의 지혜로 생활 속의 요긴한 밑천이 되기도 한다.  

 

‘토끼와 거북이’ 동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결과는 예상과는 달리 거북이가 이겼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재주만 믿고 게으름을 피우거나 거만하면 비교도 되지 않는 상대에게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선천적인 재능 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이 성공을 이루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하면서 근면, 성실을 습관화 하도록 권유한다. 

 

동화 속 이야기는 생각의 폭과 깊이만큼 재생되고 자라는 특성이 있다. 달리기가 주특기인 토끼가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느림보 거북이와 달리기 시합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설정이라고 우긴다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이야기에는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삶에 대한 값진 교훈이 들어 있다. 하나는 앞에서 살펴 본 근면, 성실, 겸손이라는 도덕적 가치다. 다른 하나는 삶의 목표에 대한 경각심이다.

 

달리기 시합에서 토끼와 거북이는 보는 방향이 다르다. 토끼는 상대인 거북이만 생각하고, 정작 중요한 목표는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 만약 토끼가 목표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면 달리기 중간에 낮잠을 잘 것이 아니라 곧장 목표지점으로 달려가서 쉬었을 것이다. 반면에 거북이는 경쟁 상대인 토끼보다는 목표에 올인한다. 묵묵히 목표지점을 향해서 쉬지 않고 힘겨운 전진을 한다. 비록 육지에서 달리는 것은 토끼에게 비교 대상도 되지 않지만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의지만큼은 크고 돋보인다.



▲ [뉴스부산초대석] 최원호 자기경영=나뭇잎은 시나브로 붉게 물들어가고 호수는 가만히 깊어가는 가을을 무심히 지켜본다.(2020년 10월 14일 명성산 산정호수가 보이는 곳에서)



사람의 능력도 ‘토끼와 거북이’ 동화와 비슷하다. 많은 학자들은 사람의 능력 차이는 미미하다고 한다. 음악의 천재인 모짜르트도, 미술의 천재인 피카소도, 골프의 천재인 타이거 우즈도 실은 천재가 아니라 끝없는 노력과 목표를 향한 불타오르는 열정의 결과라는 것이다. 세 살이나 다섯 살 혹은 유아기부터 시작한 혹독한 훈련이 명인과 명작을 낳는 것이다. 유아기부터 시작한 훈련이 10년 이상의 침묵기를 견딘 후에 세상에 알려진 걸작으로 나타난다. 

 

재능의 차이는 목표 달성의 장애물이 아니다. 목표달성의 성, 패는 오직 목표를 향한 열정과 쉼 없이 노력하는 자세에 달렸다. 토끼와 거북이 동화를 생각하면 삶의 목표를 잊지는 않았는지, 재능을 핑계로 게으름을 피우지는 않았는지 뒤돌아 보게 된다.



최원호 기자 cwh3387@paran.com




▶관련기사, (96) 자존심은 삶의 주춧돌이다

.www.newsbusan.com/news/view.php?idx=5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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