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깜짝 놀랐다.
어둑거리는 남포동 거리에 맑은 눈동자를 지닌 양이가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네온과 각종 최신 광고물이 넘쳐나는 이 시내 한 복판에서.
'아날로그' 향수는 저녁 바람을 타고 전신을 적신다.
단순하기에, 어쩌면 간단하기에.
그래서 야옹이 입간판은 정겹다.
양이양이 고양이 카페
ㅎㅎ절로 웃음이 나온다.
'어떤 곳일까'라는 궁금증 보다 '누구일까'라는!
강경호 기자 suyeong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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