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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8 22: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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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평화재단(The Peace Foundation)은 이사장 법륜 스님이 지난 26일, 한반도 평화정착과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의 종교 노벨평화상’으로 불리는 '니와노평화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와노평화상은 지난 1978년 설립된 도쿄에 본부를 둔 니와노평화재단이 주관하여 국제무대에서 종교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에 공헌한 종교지도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수상식에서 법륜 스님은 난 2000년 제17회 수상자였던 고(故) 강원룡 목사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수상이다.



▲ [뉴스부산] 평화재단(The Peace Foundation)은 이사장 법륜 스님이 지난 26일, 한반도 평화정착과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의 종교 노벨평화상’으로 불리는 `니와노평화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평화재단



니와노평화재단은 법륜 스님을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종교가 다른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들과 협력해 불교의 틀 안에서 평화를 증진하고자 오랜 세월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언급하고, "필리핀의 민나다오에 있는 무슬림, 인도에 있는 힌두교와 기타 종교인,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 있는 로힝야족 등 종교가 다른 사람을 대신해 한국이 아닌 해외 활동에 집중해왔고 깊은 인상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동시 발표된 수상 연설에서 법륜 스님은 "모든 사람의 자유와 행복은 인류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라고 말하고, "평화, 환경, 구조적 불평등과 같은 문제 해결과 전염병 확산 방지는 전 인류가 공동으로 대응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들로, 세계 각국 간, 종교 간 협력과 공동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법륜 스님은 국제참여불교연대(INEB)를 통해 수상 상금 2,000만엔(약 2억1,500만원) 전액을 동남아시아 빈곤여성 지원과 교육사업 및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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