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제2회 금정 국화축제·서3동 섯골뜨락 꽃 축제’가 11월 2일~15일까지, 부산 금정구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률) 운동장에서 열린다.
금정전자공고와 서3동 주민자치회의 공동 주최로 마을주민과 관내 학교 청소년이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고자 기획했다.
30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이 축제는 학교 교직원과 국화꽃향기 동아리(지도교사 송인식) 학생들이 함께 재배하고 가꾼 300여개 국화꽃 화분을 이용해 국화농원과 국화 등굣길을 조성한다.
'꽃과 친구, 이웃'을 주제로 국화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국화 휴게실도 운영해 지역주민들이 쉼터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서3동 지역특화 사업인 ‘섯골뜨락 모나무(묘목의 순우리말) 봉사단’과 연계해 마을의 녹지 휴식공간(뜨락화단)도 조성한다.
축제를 준비한 3학년 문승현 학생은 “국화 모종을 심고, 가꿔서 옮길 때는 힘들었지만 활짝 핀 국화를 즐기는 친구들과 마을 주민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며“친구들과 국화 주변에 모여 사진과 영상을 남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김상률 금정전자공고 교장은 “이 축제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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