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지난 2008년 수영만의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시작해 올해로 열두 번째 개최되고 있는 ‘오래된 극장'이 1월 21일까지 (재)영화의전당에서 상영된다.
이번 ‘오래된 극장 2020’은 <벤허>와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할리우드 거장 ‘윌리엄 와일러’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는 초기 명작을 소개하는 ‘젊은 윌리엄 와일러’ 등 3개 섹션, 총 20편으로 꾸며졌다.
섹션Ⅰ‘젊은 윌리엄 와일러’에서는 ▲공작부인(1936), ▲이 세 사람(1936), ▲제저벨(1938), ▲편지(1940), ▲작은 여우들(1941), ▲우리 생애 최고의 해(1946) 등 6편이 관객과 만난다.
섹션Ⅱ ‘갇힌 여인’에서는 ▲레베카(1940), ▲가스등(1944), ▲포획(1949), ▲블루 벨벳(1986), ▲피아노(1993), ▲갇힌 여인(2000) 등 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섹션Ⅲ ‘영화가 사랑한 시인들’에서는 ▲오르페(1950), ▲호프만의 이야기(1951), ▲닥터 지바고(1965), ▲석류의 빛깔(1969), ▲일 포스티노(1994), ▲토탈 이클립스(1995), ▲패터슨(2016) 등 8편이 상영된다.
영화의전당은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맞춰, 영화관 객석 운영을 30% 이내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