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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21 18: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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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 결과, 부산지역 학교폭력 가해자는 가해 학생의 85.3%가 같은 학교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내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장소는 전체의 66.3%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피해유형은 언어폭력(35.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따돌림(25%) 순이었으며, 학교 폭력의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39.4%), 하교시간 이후(15.4), 점심시간(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부산지역의 2020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0.8%로, 전국 대비 0.1%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는 부산시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하여 지난해 9월 14일~10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하였으며,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634개교 20만505명의 학생 중 18만9,415명(참여율 94.5%)이 참여했다.


전국 대비 현황 분석


▲ [뉴스부산]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현황 분석,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 분석. 출처=부산교육청


피해 응답률 현황 분석


‘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전체 피해 응답률은 0.8%로, 전년 동차대비 0.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가 0.2%p, 초등학교가 1.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 분석(복수 응답, 건수 기준)


▲ [뉴스부산] 학교폭력 피해유형은 ▲언어폭력(35.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따돌림(25%), ▲사이버폭력(11.5%)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부산교육청


학교폭력 피해유형은 언어폭력(35.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따돌림(25%), 사이버폭력(11.5%), 신체폭력(8.6%), 스토킹(6.5%), 금품갈취(5.9%), 강요(4%), 성폭력(3.3%)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동차 대비 신체폭력, 금품갈취, 강요, 스토킹 등의 비율은 줄어든 반면 따돌림과 사이버 폭력 등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자 및 피해 장소, 시간 분석


▲ [뉴스부산] 학교폭력 가해자는 가해 학생의 85.3%가 같은 학교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출처=부산교육청


학교폭력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50.9%), 같은 학교 다른 반 학생(29.1%), 같은 학교의 다른 학년 학생(5.3%), 기타(9.7%), 다른 학교의 학생(3%), 잘 모르는 사람(2%)의 순으로 나타나, 가해 학생의 85.3%가 같은 학교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부산] 학교 내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장소는 전체의 66.3%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부산교육청


학교 내 학교폭력 피해 경험 장소는 교실 안(31.9%), 복도(12.4%), 교내 다른 장소(9.6%), 운동장(8.9%), 화장실(3.3%), 기숙사(0.2%)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실 안(31.9%)이 가장 높았고 전체의 66.3%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외부 장소에서의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사이버공간(9%), 기타 장소(7.4%), 놀이터와 골목(5.5%), 학교 밖 체험장소(4.3%), 집(4%), 학원주변(2.9%), PC방/노래방 등(0.5%)의 순으로 나타났다.


▲ [뉴스부산] 학교 폭력의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39.4%)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하교시간 이후(15.4), ▲점심시간(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부산교육청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39.4%)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하교시간 이후(15.4), 점심시간(12.5%), 기타시간(9.1%), 수업시간(7.7%), 하교시간(5.8%), 학교 밖 체험활동시간(3.6%), 방과후 시간(3.3%), 등교시간(3.2%)의 순으로 나타났다.


▶ 신고 대상 및 비율(건수 기준), 목격 응답률 분석


피해 학생들이 피해 사실을 알린 대상은 가족이나 보호자(48.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교선생님 또는 학교폭력신고함(22.8%), 친구나 선배(9.9%), 117신고센터 또는 전담경찰관(1.4%), 기타(1.2%)의 순으로 가족이나 보호자, 학교선생님과 학교폭력신고함을 통한 피해 사실 신고가 70.9%를 차지했다.


목격 후 행동으로는 피해를 받은 친구를 위로하고 도와주었다(38%), 때리거나 괴롭히는 친구를 말렸다(18.4%), 가족·선생님·학교전담경찰관 등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11.7%) 등 68.1%가 신고하거나 도와주었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같이 괴롭혔다(1.5%),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30.4%)가 31.9%로 방관하거나 동참하는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교육 활동이 요구된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관련기사

.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 결과 .. 부산교육청, 향후 추진 계획

http://www.newsbusan.com/news/view.php?idx=6623




☞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개요 (추진근거)「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9조. (기간/대상) ’20.9.14.~10.23. (6주) 온라인 조사 / 초4~고2 재학생 전체(약 20만명) ※ 조사 참여율 : 94.5%(약 19만명) /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조사 진행. (조사내용) ’19년 2학기부터 응답시점까지의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 및 인식. (조사주체) 부산광역시교육감(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위탁). 출처=부산시교육청(20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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