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시가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 4개소(동부, 서부, 북부, 중남부 각 1개소)를 오는 2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총사업비 9천260만 원으로 전액 시비로 지원되는 이 시범사업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시간대에 시민들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와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동·서·북·중남부에 공공심야약국 각 1곳씩 총 4곳을 지정해 밤 10시~12시까지 운영하고, 운영 시간당 3만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8일까지로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부산시 소재로 등록된 약국으로 ▲최근 3년 이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관련 행정처분사항 없는 약국이다.
신청서와 약국개설등록증 사본을 방문·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14층 보건위생과) 또는 이메일(cholocyee@korea.kr)로 전송하면 된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공공심야약국 현판 및 운영시간 안내문 상시 부착해야 하며 ▲토·일요일, 공휴일을 포함한 365일, 22~24시 내방객에 대한 의약품 조제·판매 및 복약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119와 연계한 의약품 유선 복약 상담 창구로 운영될 수 있다.
부산시는 약국 입지조건 상 지역유형 우선순위 해당 여부와 주민활용도 및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4곳을 선정하고 오는 2월 22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