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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22 23: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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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위원장 이현)는 22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폐회 중 상임위원회에서 위원회가 제안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조속 통과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23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건의안을 상정택할 계획이며, 건의문이 채택되면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되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조속 통과를 촉구한다.


이번 건의문 채택은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가 임박한 시점에서 반드시 원안대로 통과시켜 줄 것에 대한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의회 전 시의원들은 이번 건의문 채택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의 당초 취지가 변질되지 않고 원안대로 즉각 통과되도록 건의하고, 안전하고 24시간 운영가능한 관문공항을 위해 가덕신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조속 통과 촉구 건의문' 전문이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조속 통과 촉구 건의문[전문]


항공물류는 국가경쟁력의 표상으로, 4차 산업의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선도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덕신공항 건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항공물류 98%가 인천공항에서 처리되며, 연간 순수 물류비용으로만 7천억원 정도의 막대한 손실이 발생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하고, 항공물류 분산과 수도권 일극화 완화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앞당기고,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육성 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남권을 아우르는 물류ㆍ여객 중심의 관문공항은 하루속히 건설되어야 합니다.


동남권 관문공항의 최적지는 단연 가덕도이며, 소음피해 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장애물이 없고 중장거리 운항에 제한이 없어 안전성, 확장성, 접근성 등을 모두 갖춘 대체 불가 장소입니다.


동남권 지역의 미래 발전과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건설되는 신공항과 동남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ㆍ철도 등 교통망을 확충하고 인근에 배후도시 및 물류 등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특례 및 규제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반드시 원안대로 통과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가덕도신공항은 공항, 항만, 철도가 연계된 트라이포트(Tri-port) 복합물류 인프라 완성과 더불어 유라시아철도, 아시안하이웨이의 시작점으로 새로운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어 글로벌 경제도시로 나아가고 국가균형발전의 완성을 위한 핵심적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일동은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염원을 담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원안대로 통과시켜 줄 것과 성공적인 2030 월드엑스포 개최를 위한 당‧정‧청 차원의 행정‧재정적인 총력 지원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하나, 국회는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일치된 결의와 한사람 한사람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의 당초 취지가 변질되지 않도록 원안대로 즉각 통과시킬 것


하나,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핵심적 초석이자 필수 불가결한 국가 백년대계 과업인 가덕신공항 건설에 앞장서고, 성공적인 2030 월드엑스포 개최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절차 면제를 통하여 조속히 착공할 것.


2021. 2. 23.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일동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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