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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20 18: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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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최근 공부하고 쉴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새 단장한 부산 사상구 주감초등학교 1학년 교실 모습. 사진=부산교육청


[뉴스부산] 최근 부산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이 '공부하고 쉴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공립초등학교 297개교 가운데 향후 리모델링 추진 등 학교 사정으로 공사를 하지못한 일부학교를 제외한 244개교 1학년 교실 891실에 대해 실시됐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을 ‘학부모 안심학년제’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예산 267억원을 들여 시행한 ‘초등 1학년 교실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에서 올라온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입학 초기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활동 중심 수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 [뉴스부산] 최근 공부하고 쉴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새 단장한 부산 사상구 주감초등학교 1학년 교실 모습.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1개 교실당 예산 3,000만원을 각 학교에 내려 보내고, T/F팀을 구축하여 다양한 공간 디자인과 자료 등을 만들어 학교에 안내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했다.


단위 초등학교들은 자율적으로 학교 구성원간 논의를 통해 1학년 교실을 특색있게 설계하고 꾸몄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교실 전면에 초등 1학년생의 키높이에 맞춰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칠판을 설치하고, 칠판 밑에는 수납장을 만들어 각종 교구와 청소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 [뉴스부산] 최근 공부하고 쉴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새 단장한 부산 남구 용문초등학교 1학년 교실 모습. 사진=부산교육청


코로나19로 인한 개인방역을 위해 손 씻기 등을 생활화하도록 개수대를 교실 안에 설치하고, 교실 뒤쪽에는 집안처럼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설치했다.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전기난방을 설치한 교실도 있다.


▲ [뉴스부산] 최근 공부하고 쉴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새 단장한 부산 동래구 명동초등학교 1학년 교실 모습. 사진=부산교육청


교실 창측 벽면에는 친환경 목재를 사용한 휴게의자, 공기청정기, 스마트기기(태블릿PC 등) 멀티 충전기도 설치했다.


김명숙 명동초 교장은 “1학년 교실을 사용자 참여 중심으로 설계하고 새 단장함으로써 학부모 및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좋다”고 전했다.


▲ [뉴스부산] 최근 공부하고 쉴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새 단장한 부산 서구 화랑초등학교 1학년 교실 모습. 사진=부산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온 어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대해 대대적인 공간혁신을 추진했다”며 “이같은 공간혁신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사립초등학교 6개교 1학년 교실 16실에 대해서도 올해 중 추가로 교실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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