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안병근(시인)
올해에는
선한 생각의
한그루
나무를 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선한 말로
물을 주어
가지를 치고
벌레 잡아 주는
선한 손으로
나무를 키우자
그 나무 자라
그늘을 이룰때면
나 하늘 가도
아이들
나무 아래에서
뛰어 놀며
활짝 웃고 있겠지
-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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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생, 성균관대 졸업, 부산가톨릭문예대전 우수상(2014), 부산가톨릭문학 신인문학상(2017), 2017년 등단, 시집 '꽃밭'(2017) '풀씨의 땅'(2020) 출간. bka2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