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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20 22: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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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서울에서 발간된 박삼수 옮김, 『장자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강범호 독서가


개인적으로 중국 고전인 장자(莊子)의 글을 좋아했다. 여기에 소개한 책들은 맏사위가 선물해 준 특별한 인연으로 인해 '한국-대만-중국'에서 발간된 책을 두루 독서하는 행운을 안았다.


이들 서적은 서울에서 발간된 박삼수 옮김, 『장자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대만 대북시에서 발간된 황금횡(黃錦鋐) 주역,『신역 장자독본(新譯 莊子讀本)』, 국 북경에서 발간된 진고응(陳鼓應) 역,『장자금주금역(莊子今注今譯) 최신수정판』상·하권이다.


등산의 초보자가 무모하게 도전한 에베레스트산의 최정상에 오른 듯, 장거리 마라톤의 풀코스를 마침내 완주한 특별한 기쁨을 안겨주었다.


이전에 우리나라 작가 김윤식의 『혼신의 글쓰기 혼신의 읽기』라는 혼신소설과 개정증보판 『김윤식 서문집』을 독서했는데 책의 어디엔가에서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있어 메모하여 책상머리에 붙여두고 있다.


"한 권의 책을 읽는 일은 운명(運命)의 만남과 흡사(恰似)하다."



▲ [독서] 대만 대북시에서 발간된 황금횡(黃錦鋐) 주역,『신역 장자독본(新譯 莊子讀本)』. 강범호 독서가


▲ [독서] 중국 북경에서 발간된 진고응(陳鼓應) 주역, 『장자금주금역(莊子今注今譯) 최신수정판』 상·하권. 강범호 독서가



다음 글에서는 대만에서 발간된 『신역 장자독본(新譯 莊子讀本)』과 국에서 발간된 『장자금주금역(莊子今注今譯) 최신수정판』상·하권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다만, 책의 '표지 날개' 또는 '수정판서(修訂版序)' 부분을 번역해 소개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책의 내용은 각자 독서를 통해 사유(思)의 지평을 넓혀가기를 권한다.


글. 강범호 (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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