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 생태공원에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을 퇴치하기 위해 을숙도를 중심으로 시민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에 을숙도 철새공원 내 야외학습장 앞 습지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제거 활동에 초점을 두고, 야외에서 제거 대상 식물에 대한 간략한 안내와 함께 소규모로 제거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주요 제거 대상은 을숙도 철새공원에 큰 군락으로 발달해 있는 ‘양미역취’이다.
‘양미역취’는 여러해살이 외래종으로 가을에 노란색 꽃을 피워 아름답게 보이지만,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할 만큼 빠른 성장과 강력한 번식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토종 식물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양미역취’를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했다.
모집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1단계: 50명, 1.5단계: 30명, 2단계: 15명, 2.5단계 이상: 취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참가는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2시간의 봉사시간이 부여된다.
신청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reserve.busan.go.kr),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https://www.busan.go.kr/wetland)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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