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시복천박물관은 사진전 '부산의 성곽'을 5월 4일부터 7월 25일까지 83일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부산박물관에서 간행한 학술연구총서 '부산 성곽'을 바탕으로 부산지역에서 확인된 30여 곳의 성곽 유적 및 관련 조사성과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조선시대까지 국토방어의 최전선으로 수많은 성곽이 만들어졌던 부산지역은 문헌자료, 지표조사 등에서 38곳의 성곽 명칭이 확인되며, 현재도 시내 전역에 걸쳐 삼국시대의 배산성을 비롯해 고려시대의 동래고읍성, 조선시대의 동래읍성과 경상좌수영성 등 31곳의 성곽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조선 전기부터 말을 사육하기 위해 쌓은 오해야항 목장성과 조선 후기의 전국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금정산성은 아직도 옛 모습이 잘 남아있다.
전시는 먼저 ▲패널 해설을 통해 한국 성곽의 개념과 구조, 특징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으로 ▲부산지역 성곽들을 축성 목적에 따라 산성과 읍성, 수군영성과 진성 등으로 나눠 각 성곽의 특징에 대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사전예약
관람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은 휴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원활한 관람을 위해 복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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