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시 지가 총액은 전년(296조5,189억 원)보다 32조 6,172억 원 오른 329조1,361억 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해운대구(14.49%) → 남구(13.42%) → 부산진구(12.90%) → 수영구(12.69%) → 연제구(12.65%) 순으로 나타났다. 강서구(7.53%)는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 가장 높은 변동률 → 해운대구 14.49%↑
부산시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1월 1일 기준 관내 16개 구·군의 개별 토지 689,22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결과를 발표하고, 평균 지가변동률이 10.93% 상승해(전국 9.95%) 전년도보다 4.7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12.36%), 세종(11.89%), 대구(11.56%), 서울(11.54)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로, 인근 울산(8.5%)과 경남(7.75%)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역인 동부산권(해운대, 수영구, 연제구 등)의 지가가 상승하였고, 주요 역세권·학세권·조망권이 우수하고 주택 재개발·재건축 호재 등이 있는 대단지 도시개발 지역(남구, 부산진구 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동부산권(해운대구, 수영구, 연제구)과 ▲부산중심권(남구, 부산진구)의 양대 축을 중심으로 부산의 지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었으며, 이는 지난 2020년 11월 3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당해 65.5%에서 향후 8년에 걸쳐 90%로 높인다는 정부의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별 필지 지가(㎡당) → 44,650,000원(최고), 980원(최저)
부산시 개별 필지 지가가 제일 높은 곳은 지난해와 같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서면 엘지유플러스)호 ㎡당 44,650,000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17-3(회동수원지 인근 자연림)으로 ㎡당 98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 또는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사용되는 개발 부담금 등 약 60여 가지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도 사용된다.
공시가격에 이의 신청은 5월 31일~6월 30일까지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신청 내용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오는 7월 30일 조정 공시 후 결과가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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