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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23 00: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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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경찰대학 한국경찰사연구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지난 17일 ‘경찰전사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자료의 공개’라는 주제로 온라인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전쟁사 연구자, 연구원 연구위원, 교직원·경찰청 소속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경찰전사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록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


‘경찰사와 국군사의 비교 검토 - 기원, 시대 구분, 6·25 전쟁사를 중심으로’의 주제발표를 통해 김 선임연구원은 “경찰의 전투 활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경찰에서부터 현대 경찰에까지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이루어진 것"이라며, "국군 역시 본연의 국방 임무가 전투 분야이므로, 한국사적 맥락에서 경찰과 국군이 기능과 역할에서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 바로 전투사”라고 주장했다. 


토론에서는 황선익 국민대 교수와 김득수 한국경찰사연구원 연구위원이 열띤 토론을 펼폈다.


이윤정 경찰대학 한국경찰사연구원장(경찰대 교수)


이 원장은 “최초 경찰전사 『6·25동란과 싸우는 강원경찰』의 발굴과 사료적 가치’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 자료는 1953년 3월 발간된 『대한경찰전사 제1집 민족의 선봉』보다 4개월 전에 출간된 것으로, 6·25전쟁 발발 후 강원 경찰국의 후퇴 과정과 수복 후 전투상황이 기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쟁 발발에 따른 반성과 교훈도 있는 최초의 경찰 전사”라고 주장했다. 


토론자로는 노용기 조선대 교수와 최정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나섰다.


이번 학술세미나와 관련해 최해영 경찰대학장은 “6·25전쟁에 관한 새로운 사료를 발굴하고 검증하며,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자유,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이 이룩한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여야 하는 우리 모두의 의무”라면서 “이번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경찰·군·학술연구기관이 6·25 전쟁사를 지속해서 함께 연구하는 기반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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