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시와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국내 영화제 최초로 ‘스페인 고야상(Premios Goya)’과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Canadian Screen Awards)’의 공식인증 영화제로 지난 6월과 2월에 각각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그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미국, 독일, 프랑스인 프로그래머와 함께 주빈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세계 각국의 영화기관들과 밀접한 연결망을 형성하며, 세계 영화인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고야상’과 ‘스크린 어워드’의 인증영화제에는 ▲칸국제영화제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이 포함되며, 이번 인증영화제 선정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 영화계에서의 명성을 한 단계 드높이고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이 전 세계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즈(실버레벨)’를 획득했다.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계정이 양호한 상태이어야 함은 물론 저작권 위반 경고가 없어야 하고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지 않은 채널 중 구독자 10만 명 이상을 달성한 계정에 수여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은 2021년 7월 기준, 채널 구독자 수는 27만 명으로 이는 전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식인증 영화제 선정과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즈’ 획득으로 "유네스코 영화창의 도시 부산의 비전인 ‘모두를 위한 영화창의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부산시가 ‘아시아 단편영화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