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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09 1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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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부산지역 대부분 학교의 2학기 개학일은 중·고등학교 8월 17일, 초등학교 9월 1일이며, 일부 학교는 시설공사 등 학교사정상 이 날을 전후해 개학한다.


9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학기 개학과 관련한 학사운영 및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교육부의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이 반영됐다.


원격수업 : 8월 10일 ~ 16일


8월 10일(화)~16일(월)까지는 8일 발표한 대로 거리두기 4단계의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하여 유·초·중·고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 운영한다.


대부분의 중·고교가 개학하는 같은달 8월 17일(화)부터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22일(일)까지는 교육부의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 4단계 기준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특수학교(급)은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중학교는 3분의 1 등교, 고등학교는 1,2학년의 2분의 1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등학교는 밀집도가 제외되는 3학년을 포함하면 3분의 2가 등교할 수 있다).


8월 22일 이후 학사운영 방안은 추후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발표내용을 보고 교육부의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의 3단계를 적용할지, 4단계를 적용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9월 6일(월)부터는 부산의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하향되면 지역 감염상황과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하여 부산지역 유·초·중·고에 대해 전면 등교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지역에 4단계가 지속되더라도 교육부의 방안에 따라 부분등교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중방역주간 : 8월 9일 ~ 9월 3일


부산시교육청은 8월 9일~9월 3일까지 개학 전후 4주간을 '집중방역주간'으로 설정, 운영하며 촘촘한 방역대책과 단계적 등교 확대로 학교의 일상회복을 추진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간부 공무원들이 과대·과밀학교와 최근 확진자 다수 발생학교를 방문, 방역상황 등을 특별점검한다.


또, 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들은 8월 9일부터 담당학교의 개학전까지 모든 학교를 방문해 등교수업 운영, 교육과정 재구성, 원격수업 전환 대비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소통과 공감의 동행장학을 실시한다. 동행장학 대상학교는 모든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학력인정평생시설 등이다.


8월말까지 학교 교직원 백신 예방접종 독려


부산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지난 7월말 고등학교 3학년 및 고교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8월말까지 유·초·중학교 등 모든 학교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키로 하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2학기 학교 방역을 위해 예산 47억원을 들여 각급 학교에 체온계(비접촉식)와 출입구 체온 측정기구,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한다.


각급 학교에서 발열 체크와 방역수칙 준수 지도, 급식실 방역 등 활동을 할 방역인력도 증원해 지원한다.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여 1학기(2,220명)보다 1,004명 많은 3,224명의 방역인력을 학급수에 따라 학교별 1~8명씩 지원할 계획이다.


9월부터 기숙사 1실 3인 이상 입소학교 학생(10교, 2,000명) 중 희망자에 한해 이동검체팀의 선제적 진단검사(PCR)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 급식실에 대한 방역을 위해선 칸막이 설치, 좌석배치 조정, 시차 배식 등을 통해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개인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교실배식으로 전환하거나 병행하도록 한다. 


과대·과밀학교에 대해선 해당학교 상황을 감안해 학급 증설을 위한 교실재배치 18교(43학급), 모듈러 교실 설치 9교(81실) 등으로 지원한다.


학교별 개학 1주일 전부터 매일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자녀(학생)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의 일상회복 등 총력


부산시교육청은 학교의 일상회복과 학생의 교육회복, 학생과 교직원 심리회복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확진·완치 학생에 대해선 전문의 방문 또는 온라인 상담을 비롯한 전문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심리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비대면 수업으로 발생한 학습결손과 학력저하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한다. ‘부산기초학력지원시스템’을 활용하여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진단하고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다깨침 자료’를 활용하여 기초학력 보정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담임교사와 교과담당교사, 다깨침 협력교사 10명, 온라인 튜터 437명, 예비교사 250여명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하여, 개별 맞춤형 지도 및 협력 지도를 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2학기에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사운용을 하겠다”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 학교가 더 많이 등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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