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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10 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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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ARR=현대미술관은 기획전 '신실한 실패 : 재현 불가능한 재현'을 17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 3, 5(지하1층)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잭슨홍(한국)과 재커리 폼왈트(미국) 두 명의 작가, 단채널 및 다채널 영상, 사진, 설치, 조각 등 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실물 상품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자본을 판매하는 극도의 추상에 이른 오늘날 자본주의의 재현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 미술에 있어 ‘리얼리즘’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기획전을 통해, 잭슨홍은 자본이 유일하게 스스로를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보여주는 것이 없는 상품-시장 세계의 표면의 본질을 주시하고, 그 이면에 기입된 추상성을 들춰낸다. 재커리 폼왈트는 시각적 재현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기록에서 배제되는 자본의 운동 형식을 발견해냄으로써 화폐-자본 세계의 추상성을 묘사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추석연휴 포함한 전시 기간 중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reserve.busan.go.kr/exprn)에서 방문일 하루 전까지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busan.go.kr/moca), 또는 051-220-74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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