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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11 21: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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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K갤러리(관장 김기자) 개관기념 `한국 원로화가 18인 초대 열매전’ 초대식 모습.




[수영넷=강경호 기자] 부산원로작가들의 모임인 '열매전(회장 윤종철)'이 지난 8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K갤러리(관장 김기자)에서 부산미술협회 이사장, 원로작가, 열매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식을 가졌다


오는 27일까지 20일간 펼쳐지는 해운대K갤러리(관장 김기자) 개관 기념 한국 원로작가 18인 초대 열매전에는 윤종철, 이재진, 강홍윤, 박기택, 이수, 허정도, 노웅구, 박동명, 김용달, 노상철, 이강윤, 양철모, 차경복, 김충진, 이동순, 백낙효, 여홍부, 김헌언 등 한국 화단을 이끌어왔던 기라성 같은 원로들의 작품 18점이 선을 보인다.


백낙효 작가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강선보, 최봉준 원로작가 등 내빈소개와 부산미술협회 오수연 이사장의 축사, 김일랑 원로작가의 격려사로 진행되었다. 이어 해운대K갤러리 김기자 관장의 초대 인사말과 열매회 윤종철 회장의 인사로 마무리 되었다.



▲ 이날 초대식에서 백낙효 작가(좌측 두 번째)가 사회를 보고, 오수연 부산미술협회 이사장(좌 5번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김일랑 원로작가(우측 4번째)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 초대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해운대K갤러리 김기자 관장.

▲ 윤종철 열매회 회장이 초대식 참여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식 행사가 끝나자 전시를 축하하는 여홍부 작가의 독창 메기의 추억이 열창되었다. 마침 옆 자리에 나란히 서 있던 김 관장의 합창 요청으로, 다 같이 따라 부르는 장면에서는 장엄함 마저 풍겨났다.



▲ 해운대k갤러리 김기자 관장 옆에서 `메기의 추억’을 열창하고 있는 여홍부 작가(중간 우측).

▲ 김 관장과 여 작가의 초대식 축가 모습



분위기가 무르익자 축하 겸 답사의 의미로 김 관장의 경기민요아리랑이 이어지고, 자리를 함께한 경기민요 구영선 선생의 '구 아리랑'이 맑고 애절한 목소리로 갤러리 곳곳에 가득 울러 퍼졌다.



▲ 원로작가들이 여홍부 작가, 김기자 관장, 구영선 선생의 열창에 환호하고 있는 모습



10여 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날 진행된 과정은 예술에 대한 열정과 도전으로 쌓아온 원로 작가의 예술혼을 축하하고, 존경하며 그들의 작품세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또 다른 예술의 공간이었다.


뒤이어 인근 식당 '오늘'로 자리를 옮긴 일행은 비빔밥으로 식사를 하면서 회원 상호간 건강과 작품에 대한 얘기꽃을 피웠다.




▲ 해운대K갤러리(중동역 5번 출구쪽 120M) 바로 옆에 위치한 `오늘`. 한 참석자의 말에 의하면 부산의 원로작가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적은 흔하지 않다고 한다.



한편 '열매전'은 만 65세 이상 부산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지난 1992년에 구성한 열매회 회원들의 전시회로 이번 전시에 빠진 이삼철(한국화), 서재만(서양화) 작가를 포함하여 20178월 현재 총 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suyeongnet@naver.com




▲ 지난 1992년 창립된 ‘열매회` 회기.





[덧붙이는 글]
초대식 참석 시간을 맞추지 못해, 일부 사진 등은 해운대K갤러리 김기자 관장에게 제공 받았습니다. 갤러리에서 구영선 선생의 경기민요 소리 사진을 담지 못해 서운하고, 귀한 시간 내어 주신 모든 원로작가님들 한 분 한 분 독자들에게 소개를 못 드려 너무 아쉽습니다. 기회가 되면 '수영넷'에서 꼭 한 분 씩 찾아뵙고 인터뷰 올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강경호 기자 suye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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