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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이재명 → 최종 득표율 50.29% - "선택을 강요당하지 않고 선택을 요구하겠다" 7개 공약 제시
  • 기사등록 2021-10-10 20: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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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이재명 후보가 누적득표율 50.29%(71만9905표)를 기록하며 결선 투표 없이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얻은 57.0%보다는 낮은 수치다.


2위는 이낙연 후보로 누적득표율 39.14%(56만392표)를 기록했다. 추미애 후보는 9.01%, 박용진 후보는 1.55%의 지지를 얻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51.45%를 득표해 이낙연 후보(36.5%), 추미애 후보(2.14%), 박용진 후보(2.14%)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후보가 62.37%로 이재명 후보(28.3%)를 큰 표차로 앞섰지만,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 + 1~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얻은 이 지사의 누적 득표율 50.29%를 저지하지는 못했다.


이 후보는 후보 선출 감사 연설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안팎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고, "선택을 강요당하지 않고 선택을 요구하겠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위대한 도전에 담대히 나서겠다며 7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국가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으로 경제성장률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적폐를 일소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보편 복지국가 완성,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강국, 세계를 선도하는 평화인권국가, 과학기술의 나라 미래 교육의 나라 만들겠다.


감사 연설에서 이후보는 "특별히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다.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 한순간도 미루지 않겠다"며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원제’는 물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번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처럼 사업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최종 대선 후보가 확정됨으로써 본격적 대선 행보에 돌입하는 민주당은 정국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장동 파문과 경선 과정 불거진 이낙연 후보 측과의 관계 개선 등 해법에 나설 전망이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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