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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9 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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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부산시는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15개사, 140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도 지역기여도 조사(2020년 실적)' 결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형유통업체 영업 타격 등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공익사업 참여(△24.3%) ▲지역은행 장기예치액(△21.6%) ▲지방세 납세 실적(△15.3%)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고, 그 외 지역인력 고용, 지역업체 입점 비율, 기획전 개최 횟수 등도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규직 인력 비율이 90.1%로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기록해 고용의 질적 향상에 큰 성과를 보였고, ▲지역상품 납품액 비율도 전년대비 1.4% 증가(36.7%→38.1%)하는 등 일부 지표에서는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실적을 수치화하여 종합한 결과, ‘롯데백화점’과 ‘탑마트(서원유통)’가 우수업체로 선정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방세 납세 및 공익사업 참여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탑마트(서원유통)는 지역은행 활용과 지역상품 납품액 비율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기여도 조사'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발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도입됐다. 조사평가지표는 총 2개 분야 9개 항목(지역기여 분야(4) - 지역인력 고용, 지역은행 활용, 지방세 납세, 공익사업 참여 ▲상생협력 분야(5) - 지역상품 납품액, 지역업체 입점 현황, 지역상품 상설매장, 지역상품 기획전 개최, 외부용역업체 활용)으로, 각 지표는 유통업체,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하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마련되어 매년 수정·보완되어 왔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대‧중‧소 모든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지역 중·소상인과 대형유통기업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지역 유통업체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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