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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8 01: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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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올림픽 첫 무대를 밟은 한국의 유영(18)과 김예림(19 이상 수리고) 선수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로그램에 출전해 각각 6위와 9위를 기록하며 동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뱅쿠퍼 올림픽에서 김연아 금메달 이후 기록한 여자 싱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다.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 유영 선수는 최종 25명이 경기를 펼치는 4그룹 첫 번째 경기에 나서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을 더한 142.75점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 70.34점을 합친 총점 213.09점을 기록하며 전체 6위를 차지했다. 개인 최고점(149.68점)과 총점 최고점(223.23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 레미제라블을 배경음악으로 경기에 나선 유영은 첫번째 과제 트리플 악셀에서부터 마지막 트리플 플립까지 무난한 연기를 펼치며 실수없이 경기를 마쳤다. 유영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 점수는 조금 아쉽지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롤모델로 꿈을 키운 유영은 만11살 8개월의 나이로 지난 2016년 종합선수권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19년 그랑프리 2차 대회 동메달, 2020년 유스동계올림픽 한국 피겨 선수 최초 금메달 등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


앞서 '피겨 장군'이란 애칭을 얻으며 3조 4번째 순서로 경기에 나섰던 김예림 선수는 기술점수(TES) 68.61점, 예술점수(PCS) 66.24점을 더한 134.85점에다 쇼트프로그램 67.78점을 합친 총점 202.63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9위를 기록했다.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바이올린 판타지를 배경 음악으로 고난도의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연기하며 안정된 경기를 펼쳤으나, 프리 최고 140.98점, 총점 최고 기록 209.91점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김예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하고 점수랑 등수를 떠나서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면서 '피겨 장군'이라는 생각지 못한 관심 가져주시고 어떤 방식으로 주목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피겨 장군'은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마치고 퇴장할 때 당찬 모습으로 씩씩하게 걷는 모습이 장군감 같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지며 생겨난 애칭이다.


한편, 이날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금메달은255.95점을 기록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쉐르바 코바,메달은 총점 251.73을 받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 A.트루소바, 동메달은 233.13점으로 일본의 사카모토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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