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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0 1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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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부산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단백체분야 세계 최대 학술행사인 ‘2023 세계단백질학회(HUPO, Human Proteome Organization)’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2007년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한국단백체학회(HUPO 2023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HUPO 2023’의 참가 규모는 40여 개국 1,800여 명으로 총회와 학술발표 및 초청 강연, 전시회 등 대중 참여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단백체 또는 단백질체(Proteome)'는 세포 내의 단백질의 총합을 의미한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세계단백체학회는 인간의 질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 및 훈련개발을 도모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 세포 내 단백질의 기능 및 변화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 분야)를 정의하고 홍보하는 국제과학단체로서 54개국 5천여 명의 과학자들이 속해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세계단백체학회(11.15.~19.)에서 2023년 개최지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이후 학회는 행사 기간과 개최 방식 등의 논의를 거쳐 부산을 'HUPO 2023'의 개최지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2002년 프랑스에서 처음 개최되, 대륙간 순회 개최 원칙에 따라 2023년은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개최된다. 


최종 개최지가 부산으로 최종 확정되기까지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한국단백체학회(회장 김영수), HUPO 2023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조제열, 한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유치 활동을 추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HUPO 2023’의 유치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다소 열악한 부산의 생명공학 및 의료신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내외 기초의과학분야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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