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을 발족하고, 내일(31일) 오후 3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은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을 위한 필수 모바일앱인 ‘라이프 인 부산’의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외국어에 능통한 부산시민과 한국어에 능통한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 등 17개국 출신 170명으로 구성됐다.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을 비롯해 이동휘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과 통역지원단원 등이 참석하는 이날 발대식은 축사, 비전 선포 및 선서, 10만 번째 귀화인인 로이 알록 꾸마르 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의 특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통역지원단은 오는 4월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라이프 인 부산 모바일앱’으로 들어오는 전화통역, 채팅상담을 진행하며 언어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주민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몽골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 총 12개 언어로, 통역 서비스는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안경은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통역지원단에 참여해주신 부산시민과 외국인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라이프 인 부산 통역서비스’를 통해 부산에 사는 약 7만3천여 명의 외국인주민과 관광객들의 언어장벽이 조금이나마 극복되고, 나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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