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 of KANG GYEONGHO
4월의 초입 '봄'
계절은 4월의 초입 '봄'이라는데 일교차가 커서인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까지 하다. 으스스한 한기까지도 동반할 것 같아 아직은 조금 두터운 옷을 걸쳐보지만, 한낮엔 또는 이동하거나 실내에선 더운 열기가 스믈 몸을 감싸 오는 통에 단추 몇 개... 지퍼 살짝... 내려보기도 한다. 계절이 이럴진대 시간은 또 얼마나 공평한가. 건듯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 눈 감아본다.
April 3, 2022
강경호(아티스트, KBS내마음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