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최근 남성 듀오 클론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의 결혼으로 양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산시는 4월 한 달간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의 주요 3개 도시 지하철 랩핑광고를 통해 ‘부산의 봄’을 알린다고 밝혔다.
코로나 엔데믹에 대비한 중화권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이번 ‘2022 부산 봄꽃 힐링 프로모션’은 대만 타이베이 해외홍보사무소와 함께 추진하며, 부산의 봄꽃 및 봄꽃 명소 홍보를 통해 대만 국민들에게 부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3개 노선은 시청역, 대형쇼핑몰, 공공기관 등 번화가를 지나고 있어 홍보 기간 약 80만 명이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80여만 명 시민들에게 목련, 수선화, 유채꽃 등 부산의 봄꽃과 황령산, 온천천, 낙동강 생태공원 등 부산의 봄꽃 명소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고 내 큐알(QR) 코드를 통해 비짓부산 누리집으로 접속하여 댓글이나 부산사진, 여행담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봄꽃 키트(KIT)가 제공된다.
대만은 부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도시로, 이번 부산 봄꽃 힐링 프로모션은 대만시보, 대만 야후, 민중일보 등 현지 주요 일간지에도 소개되는 등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손태욱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봄 테마 콘텐츠로 대만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대만에서 약 4시간 거리인 부산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