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경상북도 울릉군'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행안부는 지난 1월~2월까지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선정된 3개 지역 후보군에 대한 현장 실사 등을 거쳐 4월 13일 ‘경상북도 울릉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개최지 선정배경에 대해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군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로서 ‘섬’과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8월 8일 ‘섬의 날’을 시작으로 8월 15일 ‘광복절’까지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또 지난해 울릉크루즈 출항에 이어 대형여객‧화물겸용선(카페리)와 쾌속여객선이 잇따라 운항할 예정으로 관람객이 행사장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섬의 날' 행사는 전라남도 목포시·신안군(2019년),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순연, 제2회 행사는 경상남도 통영시(2021년), 제3회 행사는전라북도 군산시(8월 8일~14일) 새만금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선유도, 말도 등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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