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 북구는 부산북구어린이집연합회가 어린이달을 맞아 11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시끌벅적 드림(Dream) 마켓'을 개최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재학 아동, 보육 교직원,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나눔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으로 구성됐다. '나눔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던 장난감, 액세서리, 그림책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했으며 '체험마당'에서는 바람개비 만들기, 장난감을 수리하는 장난감병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놀이마당'에서는 에어바운스, 버블쇼 등을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북구 어린이집 3개 분과(정부 지원·민간·가정어린이집)가 함께 개최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북구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바깥 활동을 하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돼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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