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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07 0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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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 A매치에서 전반 12분 황희찬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출처:kfa


뉴스부산=한국 축구대표팀이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과 이날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하는 손흥민(토트넘)의 쇄기골로 칠레를 2-0으로 제압하며 A매치 칠레전 첫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지난 2일 브라질전 1-5 패배의 분위기도 전환시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6월 A매치 2차전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칠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전 득점이후 약 7개월 만이다.


▲ 출처:https://www.kfa.or.kr/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의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성공시키며 칠레에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절묘한 프리킥이 상대 수비를 뚫고 골키퍼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오른쪽 골대 구석 골망을 흔들자 경기장을 찾은 4만 여 관중은 손흥민을 연호했다. 손흥민은 득점 후 추가시간 2분여를 남기고 4만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고승범(김천)과 교체됐다.


오는 11월 펼쳐질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가나, 포르투칼, 우루과이) 1차전 '가상 우루과이전'으로 치러진 이날 칠레와의 경기에서 칠레는 후반 7분 수비수 알렉스 이바카체의 경고 누적 퇴장의 수적 열세에도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투지로 한국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승리로 칠레 남자 국가대표팀간 역대전적은 지난 2008년 1월 0-1 패, 2018년 9월 0-0 무승부에 이어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 출처:https://www.kfa.or.kr/


황희찬은 이날 경기후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 혜택에 따른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위해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됨에 따라 6월 A매치 4연전 중 남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 파라과이전,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이집트전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경기 후 진행된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식에서 한국 선수 중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은 숫자 100이 새겨진 기념패, 등번호 100번이 적힌 기념 유니폼을 전달받았으며, MOM(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http://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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