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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3 0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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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법무부


뉴스부산=법무부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에 소재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여 계봉우(’95년 독립장) 선생 등 독립유공자 11인의 후손 20명(카자흐스탄 9명, 중국 9명, 우즈베키스탄 1명, 러시아 1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이 대한민국 국적을 받아 온전히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자리를 축하하고자 마련했다.


이 날 독립유공자 후손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새출발하는 뜻깊은 날을 축하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인 장호권 광복회장과 인요한 박사(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특별공로 특별귀화자 1호(2012. 3. 13.)가 직접 참석하여, “선배 귀화자이자 독립유공자의 후손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같다”며 이 땅에서 행복을 꿈꾸며 함께 살아가자고 격려했다.


▲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국적증서를 받은 계에두아르드 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법무부


법무부장관은 직접 계봉우(’95년 독립장)선생의 증손 계에두아르드(47세, 남), 조명희(’19년 애국장)선생의 현손 김나탈리아(24세, 여)와 강연상(’95년 애국장)선생의 외증손 김유리(33세, 남) 등 20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 독립유공자 계봉우 공적 내용(출처:법무부)

▸1880.08.01. ~ 1959.07.05. 함경남도 영흥

▸경술국치 이전 신민회에 가입하여 구국운동을 전개하였고, 1911년 초 북간도로 망명하여 광성학교에서 국사와 국어를 가르치며 교과서 편찬 주도하여 간도에 보급

▸1916년 일본 경찰대에게 잡혀 본국으로 압송되어 인천에서 3년간 옥고를 치르고 출옥한 후, 블라디보스톡으로 망명하고 다시 상해로 건너가 1919년 11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북간도 대표 의원으로 부임하여 ‘뒤바보’ 또는 ‘四方子’라는 필명으로 「의병전」,「북간도의 과거와 현재」, 「의령실기」등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글과 민족운동 관련 저술을 독립신문에 발표

▸1920년 10월 이후 치타 극동 공화국 극동부 내의 한인부에서 활동하다가 옥고를 치렀음

▸1923년 초등학교용 역사교과서 발행, 블라디보스톡 노동학원에서 대한문전 등 한국어 교육하였고, 1930년에 중학교용 교과서 편찬 후 하바로프스크 대학에서 모국어를 강습하였으며, 각종 역사서를 저술

▸1937년 소련 내 강제이주정책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이주, 광복 후 북한에서 일하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22년 동안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모국어와 역사를 가르치며 「조선문학사」, 「조선문법」 등 서적을 집필

▸한국,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등 4개국을 망명하며 한반도 주변 정세와 망명 한인들의 삶에 대한 중요한 연구 자료를 남겼음


☞ 독립유공자 조명희공적 내용(출처:법무부)

▸1894.08.10. ~ 1938.05.11. 충북 진천 벽암

▸재경친일자와 밀정 등을 징계할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의권단에서 활동함

▸1928년 소련으로 망명하여 한인학교 교원이 되었고, 「짓밟힌 고려」라는 산문시, 「선봉」, 「노력자의 조국」 등 문학작품 발표, 문인들을 지도함

▸스탈린 대탄압으로 일본 첩자의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1938.05.11. 총살형을 당하였으나, 1956.07.20. 극동주 군법재판소에 의해 복권되었으며, ‘고려인 문학의 아버지’로 불림

▸1921년 12월 일본 동경에서 친일자 등을 징계할 목적으로 조직된 의권단에 참여하고, 1925년 8월에 창립된 카프(KAPF)에 참여하여 활동하였으며, 1928년 8월경 러시아 연해주로 건너가 문필활동을 하며, 『선봉』지의 주필, 소비에트 문사동맹 원동관리부 조선인 지도원 등으로 활동함. 1920~30년대 국내와 러시아에서 「낙동강」,「짓밟힌 고려」,「녀자공격대」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항일민족의식을 고취함

▸호는 포석(抱石). 동경유학시절 낭만적인 시로 출발해서 연극운동가로 변신 후 소설가로 활약. 1920년 봄 동경에서 근대극연구를 위하여 조직한 극예술협회 창립동인으로 참가하였고, 1921년 동우회(同友會) 순회극단의 일원으로서 전국을 순회하며 연극 활동을 하였음. 이 때 희곡 「김영일(金英一)의 사(死)」를 써서 동우회 순회극단 극본으로 삼았고, 그 작품은 선풍적 인기를 모았음. 또, 「파사(婆娑)」(1923)라는 역사극을 발표하여 현실을 간접적으로 비판하였음. 후기에는「땅속으로」·「R군에게」·「저기압」·「농촌사람들」·「동지(同志)」·「한여름밤」·「아들의 마음」 등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저술함

▸1920년대 중반에 들어서서는 신경향파 작가로 두각을 나타냈고 카프(KAPF)의 결성과 함께 작가로 활약하였고, 단편집 『낙동강』을 남김

▸시는 낭만적 경향을 보이며, 희곡은 궁핍한 식민지 현실의 고발과 인도주의의 바탕 위에서 인간의 자유평등을 나타냄

▸주요저서로는 시집 『봄 잔디밭 위에』, 희곡집 『김영일의 사』, 소설집 『낙동강』 등이 있음. 1920년대 들어 최초로 문제성을 띤 희곡을 발표한 극작가로 평가됨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기존의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우리 국적을 함께 보유할 수 있게 되어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 강연상 선생 증손 김유리. 출처:법무부

이 날 대한민국 국민이 된 김유리는 “할아버지의 독립활동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였고, 김나탈리아는 “할아버지의 정신을 이어받아 부끄럽지않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당히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법무부장관은 이 날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자신의 목숨보다 나라를 귀히 여기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했던 선조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당히 살아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자 도리”라고 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이 헌법과 법률에 의해 대한민국 국민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고,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땅에서 대대손손 뿌리를 내리고 ‘자랑스런 한국인’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국적을 드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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