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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7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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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민방위에 대한 국민 부담을 경감하고 민방위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민방위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민방위 제도개선은 1975년 민방위대가 창설된 이후 2022년 현재 약 342만 명의 민방위대가 편성되어 있으나, 기관 간 편성 대상자 정보 공유 오류 등으로 편성·교육 운영 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안부는 민방위 편성·교육 관련 전자적 고지방식의 확대를 추진하고, 본인 신고 절차 등을 간소화하여 보다 편리한 민방위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국민의 부담을 경감하면서도 민방위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훈련 개선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강의식 민방위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원의 실전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하여 2025년까지 스마트 민방위 체험 교육장 2개소를 구축하고, 민방위 1~2년차 대원들에게 체험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3~4년차 대원들의 기존 교육시간을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하고, 교육방식도 안보와 재난 등 비상상황 대처를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을 사이버 교육으로 제작·교육함으로써 집합교육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교육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 4회 실시해 온 전국단위 민방위훈련의 횟수를 연 2회로 조정하고 기존 실시하였던 민방공 대피 훈련뿐만 아니라 생활 속 재난(화재, 지진 등) 상황 시 민방위 대원의 역할 및 활용 장비 숙달 훈련을 병행하여 국민과 민방위 대원의 실제 대응역량 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제도개선 추진으로 대원의 임무 수행 여건 확충을 위하여 민방위복을 개편, 방수·난연 등 민방위 대원의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국민보호라는 민방위의 상징성을 고려한 색상·디자인을 반영하고 국민 선호도 조사 등 여론수렴(6.24.~7.6.) 등을 거쳐 마련된 시제품에 대하여 을지연습(8.22.~25.) 기간 중 을지국무회의, 행정안전부 및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용을 실시한다.


시범적용 후에는 시범적용 지자체 공무원 및 국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활동복에 대한 기능성 개선 연구 실시, 계절별 차별화된 복제 추가 도입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민방위제도 개선은 민방위 참여에 대한 국민부담과 불편은 경감하되, 훈련은 보다 실질화 해 실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보호(Civil Protection)로 민방위 개념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국민 스스로 나와 내 이웃을 지킬 수 있는 민방위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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