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시 2일 오전 시청에서 부산시의회, BNK부산은행과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위기극복을 위하여 「경제위기 극복 동행(同行)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서민금융 지원 2조 6,200억 원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3조 9,250억 원 ▲재기 지원 7,930억 원 등 총 7조3,380억 원을 지원한다.
☞ 서민금융 지원 : 2조 6,200억 원
저출산 시대 주거비 부담완화와 결혼·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2조 6,200억 원을 지원한다. 먼저, ▲‘금리 우대형 주택 관련 대출’ 및 ‘부산시 청년·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에 1조 9,000억 원을 지원하여 시장금리 상승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동백전 가맹점 사업자와 동백전 이용자들을 위한 2,400억 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신설하여 동백전 가맹점의 금융비용을 지원하고, 가맹점의 확대를 유도한다. 그리고 ▲‘개인사업자 특화신용 대출 지원’ 및 ‘서민금융 지원대출 확대’에도 4,8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 3조 9,250억 원
▲‘코로나19 피해 취약계층 상환 유예’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례 보증’ 3조 원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3조 9,250억 원을 지원한다.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고금리 대환 보증대출’ 및 ‘고금리 취약계층 금리 감면’ 3,000억 원 ▲주택담보 대출의 ‘안심전환 대출’ 및 ‘금리상한형 대출지원 확대’ 6,000억 원 ▲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부산청년 기쁨두배 통장’ 및 ‘저소득 취약계층 특별중도해지 이율’ 250억 원 등을 지원하여 급격한 금융시장 변동에 따라 부담이 급격히 가중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선제적으로 도모한다.
☞ 재기 지원 : 7,930억 원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위하여 ▲‘신용대출 119프로그램’ 6,000억 원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환 프로그램’ 및 채무감면과 신용정보관리기록 해제를 위한 ‘소멸시효 완성채권 탕감 프로그램’ 1,800억 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연체이자 감면 프로그램’ 및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1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불안정한 물가 및 환율로 유동성 위기까지 겪는 등 빠른 경제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으로 지역 경제가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의는 부산은행 여신기획부 620-3425, 3414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