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art=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9월 22일 오전 10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신라 사찰의 건축기술과 생활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라 사찰 연구뿐만 아니라,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고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간의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신라 사찰의 주요 건물터와 출토유물, 그리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불탑과 불상의 조각 등에서 보이는 당시의 건축기술과 생활문화를 다양한 연구자들의 시각으로 살펴 볼 예정이다.
이날 주제발표는 모두 7개로 ▲신라 사찰의 대지조성과 축기부 조형(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 ▲신라 불교건축 기단의 형식과 축조기법에 관한 검토(김숙경,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7~8세기 경주지역 전형양식 석탑의 조영과 변화(김지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 신라 왕경 사찰의 생산시설에 대한 검토(현정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사찰의 기와 사용과 지붕 의장(최영희, 강릉원주대학교), ▲신라 사찰 출토 매납토기의 용도와 특징(이동헌,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박물관), ▲신라 사찰 출토 금속공예(이용진, 국립중앙박물관)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최태선 중앙승가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지정토론자인 양은경(부산대학교), 남창근((주)볕터), 김동하(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이동주(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이병호(공주교육대학교), 김용성(한빛문화재연구원), 신명희(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 전문가를 비롯해 발표자 전원이 참석해 각 주제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 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054-622-1740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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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신라 사찰 조사․연구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신라 왕경 내에서 사찰이 가지는 역할과 기능뿐만 아니라 그 위상과 역사성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고찰하기 위해 관련 학계 및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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