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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1 18: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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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이야기



'가을 홍시'


아내가 가져다준 가을 홍시


싱그런 바람과

따사한 햇볕이

흠뻑 뭍어나

연구실 잘 보이는 창가에

걸어뒀다


며칠

노랗더니만

붉으레 짙은 색으로 변한다


감나무골 까치밥

저잣거리 홍시

옛적 울 할미 미소

가을이 자꾸 깊어간다



October 11, 2022

Story of KANG GYEONGHO

강경호(contemporary artist)





▶강경호이야기 = 요즘도 가끔 갤러리에 갑니다

-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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