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유나이티드(K4, 흰색) 선수단이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 양평FC(K3, 빨간색)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환호하고 있다.
뉴스부산=한국 성인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코리아컵(옛 이름 FA컵)의 막이 올랐다. 8일 열린 1라운드 첫날 경기에서는 K4리그의 평창유나이티드가 유일하게 상위리그 팀을 잡아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라운드에는 K3리그 10팀, K4리그 10팀, 지난해 K5리그 상위 8팀이 참가한다. 1라운드 14경기 중 6경기가 8일 열렸고, 나머지 8경기는 9일 열린다.
8일 경기에서는 K3리그 3팀(포천시민축구단, 부산교통공사, 파주시민축구단), K4리그 3팀(평택시티즌, 평창유나이티드, 거제시민축구단)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K5리그 4팀(양산유나이티드, 전주OFC, 대구달서구청솔FC, 양천TNTFC)의 도전은 1라운드에서 끝났다.
평창(K4)은 양평(K3)을 잡고 올해 대회 가장 먼저 상위리그 팀을 잡아낸 주인공이 됐다. 평창은 전,후반 90분 동안 양평과 1-1로 비겼으며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은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결국 120분의 혈투 끝에 치러진 승부차기에서 5-4로 평창이 웃었다.
▲ 포천시민축구단(K3, 흰색)과 대구달서구청솔FC(K5, 빨간색)의 코리아컵 1라운드 경기 모습.
지난 대회서 2라운드까지 진출했던 양산유나이티드(K5)는 이날 부산교통공사(K3)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1-2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전반 35분 부산교통공사 홍종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양산은 불과 2분 만에 권형준의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에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양산은 그러나 후반 34분 이윤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K3리그는 양평이 떨어지고, 부산이 힘겹게 살아남은 가운데 나머지 두 팀 파주시민축구단과 포천시민축구단이 하위리그 팀을 상대로 확실한 실력차를 입증했다. 파주는 중랑축구단(K4)을 3-0, 포천은 대구달서구청솔FC(K5)를 5-0으로 물리쳤다.
K4리그에서는 평창과 더불어 평택시티즌과 거제시민축구단이 2라운드행 티켓을 따냈다. 평택시티즌은 전주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전주OFC(K5)와의 원정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연령별 대표팀을 경험했던 안은산이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김진영, 정현우, 송호준이 한 골씩 보탰다. 거제시민축구단은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양천TNTFC(K5)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과 연장까지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고 간신히 2라운드에 올랐다.
▲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대진 그래픽.=대한축구협회
한편, 올해 코리아컵에는 총 58개팀(K리그1 12팀, K리그2 14팀, K3리그 14팀, K4리그 10팀, K5리그 8팀)이 참가한다. K리그1부터 K4리그 팀까지는 자동 출전이며 아마추어인 K5리그는 지난해 상위 8개팀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코리아컵 1라운드 1일차 결과(3월 8일) = 양산유나이티드 1-2 부산교통공사 / 서울중랑축구단 0-3 파주시민축구단 / 양평FC 1 (4 PSO 5) 1 평창유나이티드 / 전주OFC 0-6 평택시티즌 / 대구달서구청솔FC 0-5 포천시민축구단 / 양천TNTFC 0 (3-4) 0 거제시민축구단
☞코리아컵 1라운드 2일차 일정(3월 9일) = 인천서구서곶SM(K5)-대전코레일(K3) (14시, 인천동구구민운동장) / 김해재믹스(K5)-춘천시민축구단(K3) (14시, 김해시민체육공원) / 여주FC(K3)-목포FC(K3) (14시, 여주종합운동장) / 진주시민축구단(K4)-연천FC(K4) (14시, 모덕체육공원) / 당진시민축구단(K4)-강릉시민축구단(K3) (14시, 당진종합운동장) / 광주서구효창FC(K5)-기장군민축구단(K4) (14시, 광주보라매축구장) / 세종SA축구단(K4)-울산시민축구단(K3) (14시, 세종시민운동장) / 서울용산구건융FC(K5)-남양주시민축구단(K4) (19시, 효창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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