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https://www.facebook.com/mofakr.kr (2025.9.11. 오전11:21)
뉴스부산=미국 조지아주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16명이 지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했다. 이들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무 중, 체류 자격 문제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단속 대상이 됐다.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11일 정오(현지시간)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약 15시간 비행 끝에 12일 오후 3시 24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미국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되어 있던 우리 국민은 총 317명으로, 금번 전세기를 통한 자진 출국 형태의 귀국에 동의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한 316명 전원이 귀국했다. 탑승자 330명 중 한국인은 316명, 외국 국적자는 14명(중국·일본·인도네시아)으로 확인됐다.
귀국자는 자진 출국 형식으로 처리돼 향후 미국 재입국에 제재는 없다. 일부 노동자는 구금 당시 수갑·족쇄 착용 등 인권 침해를 호소했다. 외교부는 미국 측과 협의해 신속한 귀환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귀국자 전원에게 추석 연휴까지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건강검진 및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세기 운임 약 10억 원은 LG 측이 전액 부담했다.
이번 사태는 해외 인력 운용과 이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정부는 귀국 노동자 대상 재취업 및 심리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련 기업은 향후 법적 리스크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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