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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UFC 문턱서 아쉬운 패배 꺼지지 않은 불씨 팬들에게 전한 진솔한 사과와 재도전 다짐 강경호 기자 2026-02-02 22:36:14



▲ 결승전을 5일 앞둔 지난 1월 27일, 김상욱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캡처. 스승과 팀, 지인, 팬·스폰서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팀워크와 재도전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모습이다. (사진=김상욱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부산] ROAD TO UFC 결승 진출자 김상욱이 한국시간 2월 1일 오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5 언더카드 ROAD TO UFC 시즌4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호주 파이터 돔 마르 판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를 당하며 UFC 직행 티켓을 놓쳤다.


김상욱은 초반부터 레슬링 기반의 압박과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돔 마르 판의 191cm에 달하는 긴 리치와 정교한 타격에 밀려 유효타(68-99)에서 뒤졌다. 2라운드에서도 적극적인 압박을 이어갔으나 상대의 엘보 반격에 흐름이 끊겼고, 마지막 라운드 난타전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가 확정됐다.


경기 직후 김상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결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지도자와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팬과 스폰서들에게도 “준비 기간 동안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질타도 겸허히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장님과 형님과 함께라면, 그리고 제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재도전 의지를 다졌다.


김상욱은 UFC 전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로 알려져 있으며, 스승의 경험과 가르침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프로그맨(Frogman)’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으며, AFC 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방송 프로그램 강철부대와 피지컬 100에 출연해 대중에게 강인한 이미지로 각인됐고, 현재 UFC 진출을 목표로 라이트급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패배로 UFC 직행 티켓은 돔 마르 판에게 돌아갔지만, 김상욱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꺼지지 않은 불씨를 남겼다. 그의 재도전 의지는 여전히 굳건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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