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뉴스팀
▲ 옥광(사진)이 운영했던 경기도 양평의 `갤러리 서종(Gallery SeoJong). 배경 출처=라석
▲ 옛 갤러리 서종 뜰에 있던 냇가 돌탁자. 시벗들이 찾아와 시와 예술을 토론하던 곳이다. 사진=라석옥광 이달희(玉珖 李達熙) 라석 손병철(羅石 孫炳哲) 和答詩
'유리광 우주 - 유리광(琉璃光) 세계' 외
유리광 우주
- 라석에게
유리광 우주는
빛과 소리의 우주
빛나고 소리남이
있음의 본래 모습
내가 그것일 뿐
어디에도 말붙일 데 없고
몸가눌 데 없고
마음 누릴 데 있으랴
저 밝고 맑은 유리광에다
황칠을 하고 먹칠을 했다네
빛 속의 빛으로
소리 속의 소리로 들어가
몸 마음 영혼을 열고
나를 넘어가면
아아, 유리광 세상
유리광 우주
ㅡ2024.4.28. 옥광
유리광(琉璃光) 세계
- 옥광에게
빛은 이미 소리라는 그대
소리 또한 빛인 용화세계
오랜 낮이 밤이 되어가고
늦은 밤이 불야성이 되는
하나의 지구촌 그 빛소리
둥글게 파문 되어 퍼지네
벗이여, 점점 투명 세계화
터럭 하나 속일 수 없다네
ㅡ24.4.29.불한산방 라석
▲ 옥광 그림 `제비`와 라석 그림 `무현금`
신비 속에서
- 라석에게
살아있음이 신비구나.
보고있음이 신비구나.
듣고있음이 신비구나.
알고있음이 신비구나.
이 몸 이 맘이 신비구나.
지금 여기가 신비로구나.
이뭣고 저뭣고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감사하면서
살아있음에 기뻐하면서
성스러운 신비의 한 몸
맑고 밝은 빛으로 사세.
ㅡ2024.5.5.
두물머리에서 옥광
신묘(神妙)의 세계
- 옥광에게
하늘에 해와 달 그리고 별
참으로 묘하고 묘하구나!
땅에 온갖 꽃과 초목 동물
참으로 묘하고 묘하구나!
깊은 바다속 산호와 어패
참으로 묘하고 묘하구나!
하늘 땅바다 사이 사람들
참으로 묘하고 묘하구나!
해 달 별들 둥글고 밝으니
참으로 묘하고 묘하구나!
물방울 바다 둥글고 맑아
참으로 묘하고 묘하구나!
눈도 마음도 둥글고 밝아
참으로 묘하고 묘하구나!
본받아 지킬 법 둥글어야
참으로 묘하고 묘하리라!
ㅡ24.5.5. 불한산방 라석
☞ 옥광 이달희 玉珖 李達熙 (1948~ 창원) 시인 = 부산대 무역학과,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낙동강' 당선 등단(1972), 중앙일보·동양방송 입사(1974), 월간중앙·문예중앙·계간미술·월간미술 기자·편집장 등 중앙일보 출판국 부국장 역임, 1998년부터 경기도 양평에서 부인과 '갤러리 서종(Gallery SeoJong)'을 운영했다. 첫 시집 '洛東江詩集(2012)' 출간.
www.newsbusan.com
☞ 관련기사
▲ 뉴스부산= 지난 18일 압구정로에 위치한 청작화랑에서 조각가 김영원(홍대예술대학장 역임, 광하문 세종대왕상 작가, 청남대 역대 대통령상 제작) 명상예술 전시장을 찾았던 시인 결사체 `불한시사(弗寒詩社)` 벗들이 서울도시철도 압구정역 5번 출입구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손병철, 이달희, 김영원, 박정진, 김주성 불한티 멤버.
.불한시사(弗寒詩社) 핸드폰 화답시(和答詩)
newsbusan.com/news/view.php?idx=13435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13502
©뉴스부산 URL 출처를 표기할 경우, 이 기사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뉴스부산(NEWSBUSAN.COM)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삶과 문화 속에서 부산의 미래를 그려가는 ‘사상과 정보의 열린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NEWSBUSAN.COM aims to be an open platform of thought and information, breathing with citizens and envisioning the future of Busan through the life and culture of the reg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