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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 복귀 ... "국민께 고개 숙여 감사"
  • 기사등록 2025-03-08 22:54:13
  • 기사수정 2025-03-08 23: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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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입장문. 대통령실 제공(2025.3.8.)


뉴스부산=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6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복귀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 체포된 이후 52일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 구금돼 있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오며, 윤 대통령의 석방을 기다리며 구치소 앞을 가득 채운 지지자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불끈 쥔 주먹을 들어 보이는 등 여유를 보이며 화답하자,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대통령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석방 직후, 윤 대통령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는 입장문을 언론에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먼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말하고, "저의 구속과 관련하여 수감되어있는 분들도 계신다. 조속히 석방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다"면서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는데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입장문 전문이다.



[전문] 윤석열 대통령 입장문


먼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또 저의 구속과 관련하여 수감되어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조속히 석방되기를 기도합니다.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하겠습니다.

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는데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2025년 3월 8일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President Yoon Seok-yeol returned to the presidential residence in Hannam-dong  ... "Once again, I bow my head in gratitude to the citiz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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