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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개막 -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9.20~23), 52개국 3만 명 방문
  • 기사등록 2025-09-21 00:42:35
  • 기사수정 2025-09-21 00: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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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20일 개막,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ACFM은 52개국 1,000여 개 기업과 2,700여 명의 관계자가 등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1998년 부산국제영화제의 '부산 프로모션 플랜(PPP)'에서, 2006년 독립된 마켓으로 출범한 ACFM은 20년간 공동제작, 세일즈 마켓, 스토리마켓을 아우르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2024년 기준 해외 참가자가 57%를 넘어서며 글로벌 마켓으로 성장, 올해 ACFM 행사 참가 방문 인원은 3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신설 프로그램은 이노아시아(InnoAsia)다. 이노아시아는 첨단 기술과 스토리텔링의 융합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글로벌 빅테크부터 아시아 선도 스타트업까지 한자리에 모인다.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오픈AI, 미드저니 등 세계적 기업과 더불어 드리미나 AI, 클링, 픽스버스, 무가피 등 아시아 혁신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AI 창작 스튜디오, 스타트업, 주요 정책 기관도 함께한다.


전시 부스를 비롯해 이노스테이지·라운지, 콘퍼런스, 부트캠프 시리즈, 스타트업 투자 행사, WIP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기술과 창작이 결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제시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The A’는 아시아 협력과 리더십을 위한 이니셔티브다. ‘The A 리포트’를 통해 아시아 17개국의 콘텐츠 산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여 공유하고, ‘The A 서밋’에서는 각국 정책결정자와 업계 리더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과 협력 모델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투명한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


ACFM의 공동제작 지원 시스템이 기획–제작–배급(세일즈)으로 이어지는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1998년 PPP에서 시작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은 올해 역대 최대 지원작 수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대 공동제작 플랫폼임을 재확인했다.


2024년 출범한 프로듀서허브는 올해 캐나다를 올해의 국가로 선정해 영어권과 아시아 간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신설된 ‘독스퀘어(Doc Square)’는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활성화와 산업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며, ACF의 기획, 후반작업,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에 더하여 태국 하이라이프 후원을 통해 출범한 ACF 공동제작지원펀드를 통한 제작비 지원을 신설, 공동제작 생태계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참가 규모도 확대됐다. 올해는 중국의 본격적 복귀와 함께 중동, 중남미 등 신규 지역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31개국가 289개의 기관·업체(2024년 30개국 275개 기관·업체)가 전시부스로 참여하며, 총 16개국 국가관과 유럽영화진흥기구(EFP) 엄브렐러 부스가 함께한다.


온라인 마켓스크리닝은 18개국 51개사에서 179편의 작품(2024년 15개국 47개사 138작품)을 선보이며,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산업 이벤트는 7개(디 에이,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부산스토리마켓, 이노아시아, 프로듀서허브, 독스퀘어, 플랫폼부산) 주요 프로그램과 파트너 세션을 포함해 총 87개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윈스턴 베이커와 공동 개최하는 엔터테인먼트 파이낸스 포럼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해 자본 연계를 강화한다.


ACFM은 2012년 북투필름을 시작으로 2022년 스토리마켓을 확대·재편하며 IP 중심의 콘텐츠 마켓을 운영해왔다. 완성작 거래에서 IP 확보 및 제작 투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업계 흐름에 맞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바이어와 IP 선점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과 유통 환경 속에서 프로젝트 마켓, 공동제작 플랫폼, 세일즈 마켓, 스토리 마켓을 넘어 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차세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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