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기자
▲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사진 출처 / 대한배드민턴협회[뉴스부산]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호주오픈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6, 21-1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시간은 44분에 불과했으며, 이번 승리로 그는 올 시즌 14개 국제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10승)을 새로 작성했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 슈퍼1000 대회를 비롯해 일본·중국·덴마크·프랑스 오픈(슈퍼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300)까지 제패하며 세계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호주오픈에서는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기록했다.
국내 언론은 “셔틀콕 여제의 위용을 다시 확인했다”며 그의 승률 94.8%를 강조했고, 해외 언론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안세영이 시즌 10번째 우승으로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며 “배드민턴 역사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로 그는 일본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내달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할 경우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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