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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준결승(4강) 진출 팀과 경기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12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진행된 8강전 최종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 4강은 프랑스 대 스페인, 잉글랜드 대 아르헨티나의 대진으로 압축됐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스위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대 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마지막으로 합류했고, 잉글랜드는 노르웨이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었다. 앞서 프랑스는 모로코를 2대 0으로, 스페인은 벨기에를 2대 1로 각각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4강 진출국은 현재 FIFA 랭킹 기준 1위(프랑스), 2위(아르헨티나), 3위(스페인), 4위(잉글랜드)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최상위 랭커 4개 팀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대회 개인 득점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8골을 기록하며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8강에서 탈락한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7골로 3위에 올랐으며,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각각 6골로 공동 4위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는 5골로 6위를 기록 중이다. 4강 진출국에 속한 핵심 공격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득점왕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준결승 첫 경기에서는 유럽 축구의 두 거함 프랑스와 스페인이 다시 한번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최근 5차례 공식 맞대결에서 스페인이 프랑스를 상대로 3승 2패를 기록하며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5년 6월 6일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스페인이 프랑스를 상대로 5대 4 승리를 거두며 난타전을 벌였다. 이에 앞서 2024년 7월 10일 유로 4강전에서도 스페인이 프랑스를 2대 1로 제압했다. 반면 프랑스는 2021년 10월 10일 유럽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2대 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 이전에 프랑스 안방에서 치러진 두 차례의 국가대표 친선전에서는 양 팀이 1승씩을 주고받았다. 2017년 3월 28일 경기에서는 원정길에 나선 스페인이 2대 0 완승을 거둔 반면, 2014년 9월 4일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1대 0으로 승리하며 안방을 지켜냈다.
두 번째 경기인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통산 14차례 A매치를 치렀으며, 잉글랜드가 6승 6무 2패로 통산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역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총 5차례 만나 잉글랜드가 3승, 아르헨티나가 2승(1998년 승부차기 승리 포함)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두 팀의 월드컵 역사는 숱한 화제를 낳았다. 1986년 멕시코 대회 8강전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득점 파동 속에 아르헨티나가 2대 1로 승리했고, 1998년 프랑스 대회 16강전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의 퇴장 악재 속에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웃었다. 반면 가장 최근 월드컵 맞대결이었던 2002년 한일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잉글랜드가 베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두 팀의 마지막 A매치는 2005년 11월 친선 경기(잉글랜드 3대 2 승리)였으며, 무려 21년 만에 월드컵 외나무다리 토너먼트에서 다시 조우하게 됐다.
사상 첫 48개국 규모 대회의 준결승전 및 최종 순위 결정전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4강) 경기 일정
- 프랑스 vs 스페인: 7월 15일(수) 오전 4시 |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
- 잉글랜드 vs 아르헨티나: 7월 16일(목) 오전 4시 |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
◆ 결승전 및 3·4위 결정전 일정 (한국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