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기자

☞ 나에게 왔다
문자다.
선생님이 보내셨다.
문태준 시인의 "돌과 포도나무", 단번에 읽어 내려갔다.
돌과 포도나무
옆에서 포도나무 넝쿨이 뻗고 있다
돌 위로 포도나무 넝쿨 그림자가 내리고 있다
내리는 공간이 보슬비 내리는 때처럼 가볍다
나는 너에게서 온 여름 편지를 읽는다
포도나무 잎사귀처럼 크고 푸른 귀를 달고 눕고 싶다
이런 얇고 움직이는 그림자라면 얻어 좋으리
오후에는 돌 위가 좀 더 길게 젖었다
포도나무 잎사귀처럼 너는 내 속에서 자란다.
-문태준 -
조간지에 실린,
모처럼 '마음에 드는 시'를 읽었다고 하신다.
그리고는 최근 영입 멤버와 코너 개설을 격려해 주셨다.
......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직사각의 모바일은
10월 오늘,
"돌과 포도나무"를 싣고 나에게 왔다.
- 강경호(뉴스부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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