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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호이야기=부산시립미술관 도슨트(Docent)로 활동하고 있는 송해숙 씨가 <나팔꽃>(최철주, 2021) 앞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사진 촬영하고 있다.(photo=Dec 20, 2021).





뉴스부산art = 강경호 이야기



미술관가는 여자, 송해숙


최근 갤러리에서 미술관 도슨트(Docent)로 활동하고 있는 '미술관가는 여자' 송해숙 씨를 만났다. 그녀는 전시장에서 작품이라는 매개를 통해 작가와 관람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전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관련 지식과 미적 이해에 대한 폭을 바탕으로 작가와 교감하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도슨트에게 예술에 대한 소양과 안목 못지않게, 이를 관람자에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공감 영역 또한 중요 덕목으로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작품 감상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녀에게 "초보 관람자의 작품 감상에 뭔가 도움이 될만한 의견이 없겠느냐"라고 필자가 질문했다. 그러자 "처음엔 선입견 없이, 먼저 전시장을 편하게 둘러보시라고 권하고 싶다"며 화답한 그녀는 "그러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작품들도 있을 것이고, 호기심을 갖게 하는 작품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보 관람자가 아니라도 대부분의 관람자가 공감하는 상황이다.



▲ 강경호이야기=`나팔꽃`(최철주, 2021) 앞에서, 부산시립미술관 도슨트(Docent) 송해숙 씨.



그런 다음 도슨팅 투어를 한다든지 아니면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을 보면서 혼자서 자유롭게 감상하다 보면 '자신이 느꼈던 점과 어떤 점이 다르고 같은지' 알게 되면서 미술관 여행이 즐겁게 다가오지 않겠냐는 그녀의 이야기다. 이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울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작품 감상'은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예술에 대한 자신의 본능에 충실하면 된다는 필자의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녀 말마따나 "먼저 전시장을 편하게 둘러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Dec 26, 2021


Story of KANG GYEONGHO

강경호(작가, 예술감상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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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6 20:47:25
  • 수정 2021-12-26 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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