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何所有 산중하소유
산중에 올라
무엇을 얻었느뇨 물었더니
저 령을 넘나는 더 하얀 구름가운데로
새 울음에 득도가 가득히 차올라
이 희열을 감히
君에게 나누어 줄수가
없었노라 하리니
다시 하여 君과 더불어
산중에 오르거든
산과 바위를 가슴으로 물어서
일찌기 구름과 새 소리에도
달빛을 보태어
흙의 말씀이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전해주리다
문파가 시화점을 찍었으니 ㅡ
2019년 8월 28일
문파 김형철
▶문파 김형철 (文破 金炯哲) : 詩書畵三節家이자 수필가· 시 낭송가 / 국제 6개국, 국내 12개협회 초대작가 / 한·중흑룡강민족출판사 시서교류 / 국회, 환경부, 통일부, 보훈처 삼절 작품상 / 3.1절100주년, 8.15광복절, 대한민국명인미술대전추진위원 / 사)한국미협문인화분과 위원 / 2018평창동계올림픽운영세계미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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