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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2 01: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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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사람들 -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




(16) 잇몸병



한의학에서 치아는 뼈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뼈는 오행 배속상 신장에 속하여 치아는 신장 기능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콩팥이 약하면 뼈가 약해지고, 뼈가 약하면 치아도 약해져서 충치 같은 치아 질환이 생기는 근본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풍치라 이르는 잇몸병은 신장 기능보다는 위나 장같은 소화기관과 더 연관이 있어서 소화기관의 이상에 의해 발생이 잘된다.


또 스트레스나 과로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경우나 마찬가지겠지만 평소의 건강관리가 잇몸과 치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개 젊었을 때는 충치가 많이 생기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는 잇몸병이 많이 생기는데, 이는 나이에 따른 생활습관이나 섭취하는 음식물 등의 변화에 따른 차이일 것이다.


술. 담배 등은 물론이고 많이 가공된 먹을거리 등은 특히 치아와 잇몸에 좋지 않는데, 부득이하게 이런 음식물을 섭취하였을 때는 양치질을 잘 해야겠다.


우리가 늘 하는 치약과 칫솔을 이용한 양치는 물론이거니와 여기에 고서에 나와 있는 방법을 활용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옛 의서에 "매일 새벽에 따뜻한 소금물로 양치질하고 백번씩 아래윗니를 마주치면 건강한 치아를 갖게 된다."고 소개되어 있다.


이것은 치아와 잇몸을 다 같이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므로 잘 활용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치아 건강한 잇몸으로 더욱 활력 있는 삶을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박진우(광진한의원 원장) dorim2129@hanmail.net




관련기사, 박진우 한의사 건강이야기(15) 환절기의 건강관리
-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3893




[덧붙이는 글]
'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지난 6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박진우 한의사(광진한의원 원장)의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를 게재하고 있다. 오늘은 열여섯 번째로 '잇몸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 원장의 간결한 진단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과 '건강한 삶에 대한 실천적 사항' 등을 점검해보는 `자기건강코너`가 되기를 기대한다. - 강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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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사, 광진한의원 원장, 행복한 삶에 관심을 둔다. 실천적 행위로 정신적.육체적 수련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으며, 이웃과 함께 하는 침술 봉사활동 등을 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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